새로운 뷰티 트렌드, 콤부차 (Kombucha)

신재철 기자 승인 2019.12.30 03:05 | 최종 수정 2020.02.11 03:20 의견 0
 


헐리우드 유명 배우 ‘올랜도 볼룸’의 전(前) 부인이자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어플 ‘스냅챗’의 개발자이자 경영자로서 재벌 대열에 낀 ‘에반 스피겔’의 아내,

그리고 빅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서 세계 여성들의 워너비 모델 중 한 명 ‘미란다 커’ 그녀의 화려한 사생활과는 별개로 어려보이고 건강해 보이는 얼굴, 아름답고 완벽한 몸매로 세계 여성들의 시기와 질투, 부러움을 동시에 받는 그녀의 일상생활은 그야말로 실시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그녀의 SNS에 올라오는 일거수일투족은 그대로 실시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존재한다. ‘좀 더 아름답게.’ ‘아름다워질 수 있는 방법’ 그녀가 어떤 것을 먹는지, 입는지, 그녀의 집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조차 여성들에게는 이슈가 되고, 그대로 소비패턴으로 이어진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많은 여성들이 그녀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완벽한 몸매와 외모를 유지하는 비법인데 최근 그녀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자주 음용한다고 말하는 한 음료가 다른 헐리우드 스타 & 모델들도 애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하나의 식음료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 들으면 콤부차가 작년까지 없다가 갑자기 세상에 나온 새로운 음료처럼 생각되어지지만 사실 3~4년 전부터 미국 곳곳에서 ‘건강음료’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콤부차’ 낱말 끝이 ‘차’ 로 끝나다 보니 대부분 콤부차라는 이름을 처음 들으면 ‘차(茶)의 한 종류인가?’ 라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콤부차는 의외로 ‘탄산음료’에 속한다.

홍차버섯이라는 것을 이용해 만든다고 알려져 있는데 진짜 ‘버섯’ 종류는 아니고 버섯처럼 생겼다고 하여 홍차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발효했을 때 얇게 생기는 젤리 형태의 종균을 찻물에 배양해 만든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탄산이 만들어진다.

콜라나 탄산수 같은 기존의 탄산음료가 가진 시원한 목 넘김과 청량감을 대신할 만큼의 탄산은 가지고 있되, 녹차를 우려낸 물에 설탕과 효모균을 첨부해 발효했기에 건강 음료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도 이 콤부차는 체내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글루쿠론산, 항암 및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DSL, 장 건강과 면역력을 키워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익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막아주는 폴리페놀과 비타민(5종),그 외 미네랄(9종), 아미노산(18종), 유기산(12종) 등이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발효음료다 보니 마치 홍초에 탄산수를 탄 것처럼 끝 맛이 시큼하고 달콤한 맛이 돌아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이다. 아름다움을 얻고 싶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맛이 중요하겠는가? 이 음료를 마심으로서 얻을 수 있다는 건강하고 탄력있고 날씬한 외모가 중요할 뿐, 그래서인지 날이 갈수록 엄청난 인기가 사그라들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나 다이어트 음료로서도 좋다고 하니 외모에 예민한 20-30대 여성들은 물론, 외모가 곧 경쟁력이 될 헐리우드 스타들이 주목할 만한 음료가 되는 것도 당연한 것 같다. 

 이런 콤부차를 전문적으로 유통, 제조하는 업체는 국내에 특히 ‘부루구루’ 나 ‘어니스트’ 가 있다. 해외 브랜드로는 ‘캡틴 콤부차’ 나 ‘원더드링크’ 가 가장 유명하다. 가장 인기를 끄는 제품은 뚜껑만 따면 바로 마실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진 ‘RTD(ready to drink)’ 제품인데 최근 1~2년 사이에 콤부차가 백화점과 유통 마켓 등에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한 이래 꾸준하게 10~20% 이상씩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당분간 식음료 유통 업계에서 이 콤부차 개발과 유통에 열을 올릴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아름답게, 하지만 건강하게 먹고, 마시고,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뷰티 트렌드, 콤부차가 앞으로 얼마나 오래 사랑받을지 주목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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