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이사배(RISABAE Makeup)…원컬러 메이크업 ‘레드’

“안녕하세요. 꼼화 아가씨 꼼화 도련님들~ 사배입니다”

유성연 기자 승인 2019.08.10 14:49 | 최종 수정 2019.09.05 03:22 의견 0

일 년 중 가장 화장하는 게 어렵고, 피부 관리도 어려운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피부는 타고나는 거라는데 타고 나기를 민감하고 트러블이 자주 나는 피부를 가진 턱에 사춘기 시절에는 여드름 방지나 뾰루지를 안 보이게 해주는 화장법을 꽤나 열심히 찾아보곤 했었다. 

그나마 그 때 쯤엔 어른 되면 다 없어지는 거라고 믿으면서 열심히 세안을 하고 선크림을 바르는 정도만 신경 쓰면 되었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 사회인이 되고 보니 ‘화장이 곧 예의’인지라 아무리 피부 상태가 안 좋아도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게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특히 여름만 오면 울긋불긋 트러블이며 뾰루지가 날씨 탓에 잘 올라와서 꼭 여름용 피부 관리 제품을 잔뜩 구입해야 했다. 그런가 하면 화장을 하고도 자외선과 뜨거운 열기 때문에 매끄럽게 관리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래서인지 유튜브 뷰티 채널은 특히 여름에 자주 보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손쉽게 피부를 잘 관리할 수 있는지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꿀팁을 얻기 위해 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휴가철이니 뭐니 모임이 많아지니 때때로 기분전환용 메이크업을 하고 싶어서 방법을 찾아보기도 한다. 

유튜브 뷰티&메이크업 채널 중에서 손꼽히는 인기 채널 중 하나인 ‘이사배’였다. 

최근에 올라온 ‘원 컬러 메이크업 – 레드’ 편은 특히 평소와 다른 기분으로 휴가를 보내거나 기분전환을 하고 싶은 날 하고 싶어지는 강렬한 메이크업이었다. 

다른 뷰티 크리에이터들도 이런 메이크업 영상을 본 적이 있었기에 익숙한 구도였지만 그녀만의 메이크업 스킬이나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도 매력이었다. 저렴한 로드샵 제품보다는 유명 명품 색조 화장품을 자주 쓰는 것도 그녀만의 특징인 것 같기도 했는데 따라 해보기에는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녕하세요. 꼼화 아가씨 꼼화 도련님들~ 사배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뷰티 채널, 비단 유튜브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엄청난 유명세와 영향력을 가진 유튜버 이사배, 그녀는 주제를 가지고 메이크업 영상을 촬영해 올리는 경우가 많다. 

상황에 따른 메이크업, 유명 드라마나 영화 주인공 스타일 메이크업 등 ‘한번쯤...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들게 만드는 인상 깊은 메이크업 영상이 유독 많다. 그런가 하면 모 은행과 협력하여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카드까지 출시한 것 같아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이사배 BJ의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녀를 알게 된 것은 <나도 멋지게 살고 싶다>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가 한두 명이 아니었고, 그다지 평소에 자주 보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녀의 이름만 겨우 알고 있던 차였다. 

그런데 그 책을 통해 그녀가 얼마나 강한 자기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인지를 알게 되었다. 책을 통해 보여준 크리에이터 직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집중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지금 술과 떡볶이를 버렸습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이 끼치는 영향력만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그녀의 가치관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이사배가 말하는 자신이 포기한 것, 그리고 그 포기를 기반으로 얻을 수 있어 지금의 나를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던 것,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이사배의 글 안에 담긴 의미에 대해 나는 ‘당신은 얼마만큼의 기회비용을 당신의 꿈을 위해 지불할 것인가?’라는 질문처럼 들리는 말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메이크업, 나를 꾸미는 방법을 알려주는 뷰티 채널, 누구나 멋 부리고 싶은 그런 날에는 꼭 필요해지는 채널인 것 같다. 

[유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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