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로 나선 기안84의 ‘인생84’

왕따 논란 극복하고 삶의 여유를 찾았을까?

조은주 기자 승인 2021.09.08 17:43 | 최종 수정 2021.09.08 17:48 의견 0

바람 잘 날 없고, 스캔들 많은 연예계, 요 근래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화제 되었던 일이 있었다. 바로 TV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나온 기안84의 ‘왕따설’이었다. 출연진과 제작진이 ‘작가 기안84를 왕따시킨다’는 논란인데, 함께 출연하고 있는 패널들의 인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유튜브에서는 한동안 ‘나 혼자 산다’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상당히 많이 노출되곤 했다. 물론 그들만의 이야기라 진실이 무엇이지는 알 길이 없지만 말이다.

이런 논란이 있는 가운데, 기안84가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캐릭터가 워낙 평범하지 않은 까닭에 그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담아내는 채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패션왕>, <복학왕> 등으로 유명한 웹툰작가이다. 더욱이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큰 인기를 끈바 있다.


최근 웹툰이 각광을 받으면서 작품이 많아진 업계이지만 그래도 그가 원로 스타 웹툰 작가인 만큼 얼마나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겠는가? 얼마 전 <복학왕>을 마감하며 당분간 휴식기를 가질 그를 유튜브 채널에서 만난다는 것은 꽤 호기심이 드는 일이었다.

이제 유튜버로 나선 그는, 기안84만의 독특한 요리 레시피를 업로드 했다. 그러고 보니 방송에서도 족발 남은 것 넣은 라면이나, 각종 특이한 요리를 만들어 드시는 모습이 자주 나오곤 했다.


“스크럼블에그 + 밥 + 양파 + 삼겹살 구워서 + 케찹”

그의 스타일은 예전에 방송에서 봤던 것처럼 무조건 ‘원 플레이트’였다. 설거지를 최소화하려는 음식은 언제나 자취생들의 필수 팁인 것 같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제작팀을 위해 만들었다는 요리는 ‘마음’까지 흐뭇해지는 영상이다. 이제 막 시작한 채널이라 업로드 된 영상은 10개가 되지 않지만 벌써 구독자 수가 31만 명이 넘어섰다. 그의 웹툰을 재미있게 본 팬들이라면 그의 일상을 살펴볼수 있는 이 채널도 흥미롭게 시청하고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은 참 어렵다. 그것도 7년이 넘는 시간을 말이다. 그 시간 동안 얼마나 기쁜 순간만큼 슬프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많았을까? 이런 수많은 순간을 이겨내고 ‘완결’을 해낸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나 혼자 산다>에서의 왕따 논란도 헤프닝으로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

유튜버월드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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