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네 유튜브 그들이 만들어가는 오리지날 콘텐츠

현실남매 방가네 유튜브 빵빵터짐 주의보

유성연 기자 승인 2020.09.13 13:39 | 최종 수정 2020.09.13 13:54 의견 0

흔히 ‘ 현실남매’ 라고 부르는 사이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남매가 아니기 때문에 남매사이란 것이 자매, 형제 사이와 어떻게 다른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학창시절, 남매들 사이에 매일 육탄전을 벌이느라 기진맥진하였다는 친구의 넋두리는 꽤 들어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가끔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웹툰 같은데서 ‘현실남매’라고 비유하는 유머코드를 보면 공감하고 같이 웃을 정도는 이해하고 있다.

▲ 구독자 62.5만의 현실남매 방가네 유튜브

물론, 남매사이라고 해서 모두가 육탄전을 방불케 하는 싸움을 하고, 걸핏하면 서로를 괴롭히며 지내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성(性)이 같든 다르든, 형제자매끼리도 사소하게는 누가 좋아하는 반찬을 많이 먹었는가, 누가 냉장고에 넣어둔 아이스크림을 몰래 더 많이 먹었는가, 누가 언니의 새 옷을 몰래 입고 외출했는가 하는 등의 문제로 흔하게 싸우지 않는가? 아마 외동이로 자란 사람이 아닌 이상, 그런 소소한 일상, 다툼은 어느 집안에나 있는 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참 남다르고 유별난 남매, 형제, 자매 사이’는 어디에나 한 집안씩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연예인 가족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닐 것이다. 얼마전 간만에 전*적 참견시점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추억을 더듬게 하는 남매 사이를 오랜만에 만났다. 바로 ‘방가네’ 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前 아이돌 출신 미르군과 고은아 남매이다.

사실, 처음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 남매를 보았을 때 ‘옛 추억’ 같은 싸이월드 시절이 생각나서 나도모르게 시선이 갔다. 사실 두 사람보다 손위 언니분이 한 분 더 계셨고, 그분이 고은아씨와 미르군의 매니저 역할을 담당해왔다는 것은 그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알았다. 한때는 미르군과 고은아씨도 남다른 남매 애를 자랑하며 영화, 드라마, 가요 프로그램이나 각종 예능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두 사람 모두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게 되었고 이런 남다른 남매사이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과 ·달라진 점은 예전에 내가 기억하기로는 미르군과 고은아씨가 서로 성인이 되고 나서도 뽀뽀를 하며 남다른 애정 표현을 했는데 방가네 채널에 올라온 영상은 서로 차를 망가트렸다며 날라차기를 하고, 거친 말투로 서로 투닥거리는 모습이랄까? 물론 그런 모습 속에도 남매간의 두터운 애정과 끈끈한 모습은 그대로인 것 같아서 좋아보였다. 더불어 학창시절, 왕년의 청춘스타, 지금의 SNS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던 두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채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채널이 만들어진지는 꽤 되어 보인다. 이번에  TV 예능 프로그램에 세 남매가 출연하게 되면서 채널의 존재와 남매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지게 된 것이지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이후 꽤 오랫동안 이렇게 유튜브를 통해서 소통하고 있었던 것 같다. 더불어 최근에는 고은아씨가 왜 방송을 접게 되었는지, 그간 연예인 생활을 하며 어떤 남모를 아픔과 어려움이 있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기사로 보면서 역시 연예인들의 속내란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함과 다른 이면이 있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세 남매의 새로운, 밝은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구독을 눌러본다. 앞으로 방송이든, 유튜브이든 세 남매가 더 이상은 힘든 일 없이 지금처럼 밝고, 활기찬 사이를 유지하고 보여주시기를 바라며.

 

[저작권자 ⓒ유튜버월드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