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튜버 '겨울서점' 10만 구독자 기념 팬미팅 성료

팬딩과 함께 한 행사…영화 유튜버 천재이승국·거의없다도 함께

유성연 기자 승인 2020.07.03 02:48 의견 0

   
▲팬들의 메모 메시지를 읽고 있는 겨울서점

유튜브에서 책리뷰 채널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른바 북튜버인 '겨울서점'의 10만 구독자 기념 팬미팅이 ㈜팬딩의 주관으로 지난 달 29일 노량진 CTS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겨울서점'의 주인 김겨울을 비롯해, 320여 명의 팬들과 겨울서점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영화 유튜버 '천재이승국', 그리고 '거의없다'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팬들끼리 서로 책을 교환할 수 있는 ‘블라인드 책 교환’,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는 ‘겨울서점 굿즈 스토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16살 중학생부터 49세의 어머니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유튜버 김겨울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마음껏 드러냈다. 

   
▲ 팬미팅 행사 사회자로 나선 영화 유튜버 '천재이승국'

영화 유튜버 '천재 이승국'의 매끄러운 오프닝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팬들이 입장 전에 손수 붙인 '포스트잇 읽기', 김겨울 지인들의 생각을 엿보는 '주변인이 말하는 김겨울', 겨울서점 관련 퀴즈 'TMI 퀴즈' 등의 알찬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특히 ‘TMI 퀴즈’ 시간에는, 아직 판매하지 않는 김겨울의 자작곡 수록 앨범, 김겨울이 직접 제작한 텀블러 등 김겨울이 정성 들여 준비한 소중한 물품들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팬들은 '김겨울의 첫번째 책 <독서의 기쁨>의 1쇄 출간일은?', '겨울서점의 10만 구독자 달성일은?' 등의 고난이도 문제를 맞추며 김겨울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행사의 백미는, 오랜 기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던 김겨울의 피아노 & 노래 공연이었다. 유튜브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김겨울의 다채롭고 이색적인 면모를 실제로 마주한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팬미팅을 위해 대구에서 올라 온 구독자 박모양은, “어느 때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와 함께 즐겁게 웃고 소통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반짝이는 눈으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사 운영을 총괄한 팬딩의 성현우 팀장은 "겨울님과 같이 팬미팅, 팬 굿즈 등 팬분들과의진심어린 소통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크리에이터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겨울님을 비롯한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함께, 광고주나 특정 플랫폼이 아닌, 팬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장 2시간의 사인회와 함께 성황리에 팬미팅 행사를 마친 유튜버 김겨울은 "행사 중에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았는데 행사를 마친 지금에야 실감이 난다”며 “정말 많은 팬분들께서 먼 걸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컨텐츠로 팬분들과 소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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