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채널 '디즈니에 빠지다'

디즈니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Disneyholic'

유성연 기자 승인 2021.06.19 08:54 | 최종 수정 2021.07.01 23:45 의견 0

▲ 누구한테 관심 가진 적 처음이야-크루엘라 X 남작부인

작년부터, OTT시장에 디즈니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들리고, 올해 안으로 우리나라에도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많은 디즈니덕후들이 이를 기다리고 있다. ‘디즈니? 그거 아이들이나 보는 신데렐라, 인어공주 같은 애니메이션 만드는 회사 아니야?’ 라고 말한다면 아마 ‘넌 어느 과거에서 온 거니?’ 라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

2021년, 지금은 디지니가 코로나로 인해 영화사업과 테마파크 사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처럼 엄청난 애니메이션 대작을 보유한 픽사(pixar)와 그리고 <어벤저스> 시리즈로 대표되는 marble, <스타워즈>의 lucasfilm, 스포츠 전문 중계방송 ESPN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 컨텐츠는 대부분 디즈니가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디즈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문화 대국이기 때문이다.

이 정도 규모가 되면 사실 디즈니를 통하지 않고 세계적인 영화를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디즈니는 신작이 나올 때마다 엄청난 물량 공세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도저히 영화를 안 볼 수가 없도록 만든다. 그런 디즈니에서 이번에 <크루엘라〉라는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의 영화를 개봉한다는 소식을 접하자 코로나도 잠시 잊고 극장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다.

디즈니가 내놓는 그간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종이 한 장에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나에게 디즈니 최고의 빌런를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크루엘라 드 빌’을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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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달마시안

그녀는 달마시안이라는 강아지의 가죽을 벗겨서 드레스를 만들려 했던 악독하고 잔인한 디자이너이다. 사실 <101마리 달마시안>이라는 영화에서 보았던 그 캐릭터는 디즈니랜드에 가면 볼 수 있는 아주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이다.

몇 해 전, 안젤리나 졸리의 말레피센트 캐릭터가 악당임에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엔 디즈니에서 여성 빌런 캐릭터를 아주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보통 악당은 조연으로 등장하는데 이런 관행을 깨고, 다시 한 번 큰 도전을 한 것이다. 역시 디즈니의 캐릭터 구상 능력과 엄청난 마케팅, 엠마 스톤이라는 매력적 배우의 연기가 합쳐져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즈니에 빠지다-Disneyholic 채널은 나처럼 디즈니를 좋아하고 디즈니에 홀릭된 사람들에겐 충분히 매력적이고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처음엔 내가 보고 싶었던 영화인 크루엘라의 비하인드 영상을 보기 위해 채널을 방문했었다.

디즈니 홀릭 채널에서는 이제껏 개봉된 수많은 디즈니 명작뿐만 아니라, 영화보다 더 유명한 OST에 대한 영상까지 너무나 많다는 것들이 게시되어 있어서 이 채널을 경험하면 디즈니에 더욱 홀릭 될 수밖에 없다.

신데렐라,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같은 고전적인 작품을 아이 눈 높이에서 함께 보는 것도 좋지만 이런 악당에 대한 재해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마블이나 루카스 필름 등을 인수하며 앞으로 더 많은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 채널에서 앞으로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한 여러 작품이 나오면 재밌는 영상을 더 많이 올려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채널을 구독했다.

유튜버월드 유성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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