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섭 인스타 캡쳐


구독자 278만 명을 보유한 IT 크리에이터 ‘잇섭’(황용섭, SK ZIC 유나이티드)이 2025시즌 카레이싱 대회에서 종합 챔피언에 오르며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SK ZIC 유나이티드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잇섭이 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잇섭은 ‘2025 현대 N 페스티벌’ 챌린지 클래스에서 예선 1위를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결승에서도 레이스 시작부터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켜냈다. 결국 예선과 결승을 모두 1위로 마무리하며 ‘폴 투 윈(Pole to Win)’을 달성했다.

레이스 중에는 신사용·양영하 등 경쟁자들의 압박이 이어졌지만, 흔들림 없는 운영으로 시즌 포인트를 확보하며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직후에는 예상치 못한 장면도 나왔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뒤 신호를 인지하지 못해 트랙을 한 바퀴 더 도는 ‘더블 체커’ 실수를 한 것이다. 잇섭은 “항상 뒤에서만 달리다 보니 제가 1등으로 들어온 줄 몰랐다”고 말했고, 이에 대회 규정에 따른 5만 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우승 소감에서 잇섭은 레이싱에 대한 진심을 강조했다.
그는 “도전할 때부터 장난이나 가벼운 취미가 아니라, 실력과 성적으로 증명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내년에는 마스터즈, 그리고 언젠가는 N1 클래스까지 도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