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녹동항 드론쇼 야간 관광 킬러콘텐츠로 '전국적 이슈'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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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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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녹동항이 매주 토요일 야간 관광 킬러콘텐츠로 요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고흥만의 특별한 맛과 매력을 더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저녁 9시) 드론 500대가 녹동항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다양한 주제와 연출이 돋보이는 드론쇼 공연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권 최초로 야간 관광특화 상품으로 기획된 '녹동항 드론쇼 공연'은 지난 5월 1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강풍 등 기상악화로 연기 또는 취소된 공연을 제외하고 불과 3번째 공연만으로 전국적으로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다.
매주 녹동항 일원은 연인과 가족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이 찾아와 녹동 장어거리 식당가는 물론 녹동 건어물과 활어회 센터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북적이며, 지역 상권은 활력을 찾고 있다.
이에 더해 주말 드론쇼 공연과 연계한 지역관광과 농수축산물 홍보 등 직·간접적으로 관광경제 낙수효과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드론쇼 공연은 고흥과 관련된 콘텐츠를 포함해 계절별, 기념일별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경이로운 연출을 선보이며, 녹동항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매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녹동항 드론쇼는 혁신적인 군집 비행 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新드론 콘텐츠 개발 드론 전문기업이 맡아 진행함으로써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군집비행의 묘미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그동안 연출한 드론쇼 공연으로는 가정을 달을 맞아 지난 5월 13일 '꽃다발', '하트꽃길', '카네이션' 등 가족 간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입체적으로 연출해 감동이 있는 드론빛의 향연을 선보였다.
지난 20일에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기원을 위해 '우주산업의 중심 고흥', '누리호 발사', '인공위성&지구', '인사하는 우주인' 등 이벤트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박수와 탄성이 쏟아졌다.
그리고 지난 25일에는 제21회 녹동바다불꽃축제 기념으로 기존 녹동항 드론쇼 규모(500대)의 2배인 1000대 드론의 군집비행으로 고도의 기술과 입체감 있는 드론빛의 스페셜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군은 매주 드론쇼 공연 진행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에 공백이 없도록 안전관리요원 사전 배치교육은 물론 고흥군 해상자율방범순찰대, 모범운전자회 등 지역 봉사단체와의 협력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군은 드론쇼 공연이 끝나는 11월까지 매주 안전하고 성공적인 드론쇼 공연을 위해 녹동항 일원에 행사 안전요원을 촘촘히 배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기 드론쇼 공연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만큼, 앞으로도 '드론쇼'하면 고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매회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광경제 효과에 이어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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