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쉘리 “상의탈의 사전협의 한 것” vs 권혁수 “그런 말 한적 없어”

유튜버 구도 쉘리와 권혁수, 진실 공방에 인터넷 떠들썩

황정식 기자 승인 2019.11.04 19:03 | 최종 수정 2019.11.08 17:31 의견 0

유튜버 구도 쉘리와 배우 권혁수가 함께 진행한 합동 방송을 두고 발생된 진실 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9월 먹방(먹는 방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구도 쉘리는 권혁수와 함께 ‘권혁수감성’ 채널에 출연해 라이브 방송을 함께 했다. 이 방송에서 구도 쉘리는 먹방을 진행하다가 윗옷을 벗어 속옷인 브라톱을 드러냈다.

▲ 지난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쳐분

하지만 지난 3일 구도 쉘리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방송의 ‘공공장소 상의탈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도 쉘리는 “라이브 방송 시작하기 전, 권혁수와 합의가 되었다”라며 카톡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였다. 구도 쉘리는 본인의 유튜브에서는 브라톱 촬영 컨셉이 있어 먼저 권혁수에게 의사를 물었고 권혁수는 원한다면 그렇게 하라라고 말한 것.

또한 구도 쉘리는 권혁수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구도 쉘리는 권혁수가 “직접 제안한 것이 드러나면 연예계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 그런 식으로 자살한 연예인도 있다. 일단 묻어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혁수는 이러한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상의 탈의에 대해 사전 협의한 적이 없고, 해명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스포츠동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구도 쉘리의 노출 제안도, 조작도, 협박한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 구도 쉘리가 공개한 카톡 내용 일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진위 여부는 명확히 알 수 없으나 서로의 주장이 첨예하게 달라 어느 한쪽이 거짓증언을 하였다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부터 일부 네티즌들은 SNS에 비판적인 댓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권혁수는 6일 라디오 방송 두시탈출 컬투쇼 DJ를 취소한 상태이다.

 

[유튜버월드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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