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5분의 소박한 지식…앤드류의 5분 대백과사전

국제우주정거장에 대한 12가지 사실

유성연 기자 승인 2019.10.11 05:05 의견 0

5분, 6분, 시간은 상대적인 것이라는 이론에 빗대어 생각해보면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짧은 시간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정말 긴 시간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무언가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에는 짧을까? 길까? 그런 생각을 ‘꽤 긴 시간이니 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 같은 채널이 있다. 

바로 앤드류의 5분 대백과사전. 이 채널은 운영하는 유튜버가 등장하지 않는다. 단지 영상이 있고, 그 영상을 설명하는 나레이션이 5분~6분 정도 흘러나올 뿐이다. 재미를 위해서, 단순히 하는 농담 같은 대사는 없다. 왜냐하면 이 영상의 목적은 5~6분 안에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자세하고 많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기 때문이다. 

이른바 대백과사전, 영상 목록을 대충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이 채널 안에 다양한 분야의 정보가 있는 지 알 수 있다. 어떤 날은 햄버거나 라면의 역사를, 어떤 날은 GTAm 에르메네질도 제냐 같은 ‘아는 사람만 아는 것’ 에 대해서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아주 빠르게 훑고 지나가듯이 말한다는 것이다. 

‘대백과사전’ 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내가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알려줄게.’ 라는 목적을 잘 알고 있다고 할까? 그리고 이번에 올라온 영상의 주제 역시 내가 평소 매우 좋아하는 ‘우주’ 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어린 시절 한 번도 우주 천체나 행성, 외계인 같은 것에 관심을 자져보지 않고 성장한 아이는 거의 없지 않을까? 물론 어른이 되면 우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그걸 전문적으로 알고 연구하는 NASA연구원 같은 사람들이 아는 것이 전혀 다른 차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여전히 아는 지식의 양과는 상관없이 우주는 어린 아이와 모든 사람들에게 미지의 외계인이 살지도 모르는 꿈의 세계처럼 느껴진다. 

 

그런 우주에 인간이 발을 내딛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즈음, 냉정시대에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던 우주개발. 하지만 처음  련의 스푸트니크호 1호 발사부터 시작되었던 인류의 우주 진출은 꽤 오랫동안 로켓이나 우주선 발사에 한정되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단순히 우주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곳에 머무를 곳을 만들고, 사람들을 일정 기간 보내 우주의 비밀을 연구할 수 있기까지 발전했다. 바로 우주정거장이 만들어지면서부터 말이다.

우주정거장 ISS, 저 먼 하늘 위에 있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초등학교 시절 미술 시간에 상상하며 그린 그림 안에 있는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무엇이 이뤄지고 있으며, 누가 있는지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상 안에서 말하고 있는 대부분의 우주정거장에 대한 정보들이 너무나도 새롭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일단 우주에 대한 개발과 우주 정거장 운영이 NASA 같은 일부 특정 기관에 의해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미국과 러시아, 캐나다와 일본 등 세계 수많은 나라가 뜻을 모아 만들기 시작하였다는 것부터 새롭게 다가왔다. 비록 그 역사는 몇십 년 정도 되었고 아주 천천히 하나씩 완성해왔지만 이제는 꽤 큰 크기를 자랑함은 물론 많은 연구가 가능해진 공간이 되었고 지금도 저 하늘 위에서 지구를 보며 돌고 있는 것이다. 마치 별처럼 말이다. 

무엇보다 단 5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고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꽤 많은 우주정거장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게 매우 흡족한 기분을 들게 만들었다. 물론 이 영상에서 말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비밀을 우주정거장은 숨기고 있겠지만 말이다. 

[유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