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록화작업물 『아카이북』 시리즈 연속 발간

하석찬 기자 승인 2020.11.17 13:06 의견 0

- 원더러스트, 충북을 기록한 ‘아카이북 수암골’, ‘아카이북 무심천’ 발간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

원더러스트(대표 이옥수)는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기록물로 남기는 『아카이북』 시리즈의 두 번째, 세 번째 편인 『아카이북 무심천』, 『아카이북 수암골』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아카이북은 원더러스트가 지역을 아카이빙하여 책으로 펴내는 지역기록화작업물의 명칭으로 아카이브(기록보관, ARCHIVE)와 북(책, BOOK)을 합성하여 만든 단어이다.

충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문예술문화단체인 유자차스튜디오(이사 이소현)와 협업하여 지역 내의 아키비스트를 모집, 발굴하여 함께 기록화 작업을 진행하여, 청주의 무심천 일대를 기록한 『아카이북 무심천』, 수암골 일대를 기록한 아카이북 수암골』을 발간하였다.

원더러스트는 지난해에도 유자차스튜디오와 함께 기록문화도시인 청주를 거점으로 다양한 출판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전지적 아홉 살 시점(김미진 작가) △발길 닿는 대로(김미영 작가) △두근두근 산책길(김한나 작가) 등을 펴냈으며, 올해는 지역 내 갑질 사례를 조사, 연구한 △아카이북 을의 밤: 갑질 사례 연구를 출간하였다.

이옥수 대표는 “우리가 여행을 가거나 다른 지역을 방문할 때, 그곳을 삶을 알고 싶으면 대형 백화점, 쇼핑센터가 아니라 골목, 동네, 전통시장에 간다. 그곳에 지역의 일상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역의 작은 단위인 동네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히며 “COVID19로 인해 관광이 축소되고 변화하고 있다. 관광단지가 아니라 동네와 골목으로 여행을 떠난다. 또한, 여행을 떠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일상 속에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매개가 필요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아카이북 시리즈가 지역기록화작업물을 넘어 여행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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